▲10일 오후 5시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23개시군 9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입장하고 있다.(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 생활체육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시작됐다.
10일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제2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가 개막식을 갖고 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경북도민생활체육대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목을 다져 도민 화합과 밝은 사회분위기 조성에 중점을 두고 개최하고 있다. 보통의 대회와 달리 시․군 종합 순위를 가리지 않고 종목별 시상만 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23개 시․군 9000여 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해 축구, 배구, 농구, 게이트볼 등 21개 종목을 22개 경기장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개회식은 식전행사와 공식행사로 나눠 진행되며, 식전행사에는 오프닝 홍보영상, 광개토사물놀이, 초청가수 공연 등이 열린다.
공식행사에는 취타대와 함께 태극기와 생체기, 41명의 기수단에 이어 선수단이 입장 후 무브먼트 코리아(사물놀이, 비보이)와 초청가수 하춘화의 축하공연으로 대회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어 개회선언과 함께 생활체육진흥 유공자 표창, 환영사, 대회사, 축사, 동호인 다짐, 이벤트 성화점화로 3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국민행복시대를 열어가는 발걸음인 생활체육을 통해 지역사회와 동호인의 화합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여건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경북=홍석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