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강득구 의장은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19일 오후 양당 대표(김현삼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이승철 새누리당 대표)와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20일 의장단과 각 상임위원장들을 만나 의회차원의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강의장과 양당 대표, 상임위원장들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개월 만에 우리사회에 또다시 안전 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여 유감이라며 사고가 조기에 수습될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수습과 관련해서는 사고대책본부와 희생자 장례식장에 의회사무처 직원을 파견하여 사고수습을 지원하고 새정치민주연합에서 구성한 ‘판교 추락사고 대책위원회’에 새누리당 의원도 공동 참여하여 경위파악과 수습책 마련을 진행키로 하였다.
경기도의회는 사고 직후 해외연수 일정을 취소하였고 이날 회의에서 11월에 예정된 도의원 체육행사도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와 별도로 안전관련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도지사와 교육감의 안전관련 공약 내용 및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사고 발생시 대응 매뉴얼 및 안전관리체계 적합성 등 안전분야에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 한다는 계획으로 다음달 개최되는 정례회에서 구성키로 했다.
또한 금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상임위별로 안전 취약지구에 대한 현장 점검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