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 생활체육의 허브가 될 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의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청(구청장 이진훈)이 21일 범어근린공원에서 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수성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성국민체육센터는 총 1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범어근린공원(범어동 산176-1번지) 내에 건립된다.

1만851㎡ 부지에 지하1층, 지상2층의 연면적 3,393㎡ 규모로 건립되며, 농구와 배구, 배드민턴 등이 가능한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관람석(302석), 체력단련실, 체력측정실, 강좌실, 선수대기실 등이 들어선다. 2016년 준공 예정이다.

수성구청은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주민의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신청, 2012년 지원사업 대상자로 확정됐다.

▲수성국민체육센터 조감도(수성구청 제공)

실내 스포츠시설 등 생활체육 인프라 구축이 시민건강과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행정력을 모은 것이다.

수성국민체육센터는 수성구 생활체육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왕복 7차로의 동대구로와 내년에 개통되는 도시철도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입구역과 인접해 접근성과 이용의 편의성 등 지리적 여건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이다.

또 바로 옆 구민운동장, 범어근린공원과의 연계가 가능한 것도 생활체육 허브로서의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수성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위해 첫 삽을 뜨게 돼 매우 기쁘다”며 “수성구의 첫 번째 다목적 실내체육관인 수성국민체육센터가 보다 알차고 현대적 시설로 건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