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본점 전경.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은 29일 올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총 1032억42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도 783억700만원으로 작년 같은기간보다 9.2% 떨어졌다.
1~3분기 누적실적도 영업이익 2792억4200만원, 당기순이익 2113억89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4%, 2.5% 감소했다. 매출액 역시 5420억6900만원에 그쳐 작년 같은기간 보다 4.1%, 누적실적으로는 8.1% 낮아졌다.
반면 총자산은 45조 727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BASELⅢ 기준 BIS비율과 ROA(총자산순이익률)는 각각 13.26%, 0.69%로 집계됐다.주요 계열사인 대구은행의 1~3분기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75억5300만원과 2115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5.5%, 2.7% 하락했다.
총대출은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한 27조 6500억원이었고, 총수신은 10.6% 늘어난 33조 8922억원이었다.자산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 및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각각 0.71%와 1.30%를 기록했다.
DGB캐피탈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61억원, 총자산은 8782억원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율은 각각 1.10%, 3.70%로 나타났다.
DGB금융그룹 박동관 부사장은 “3분기까지는 저금리 환경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을 지속했으나, 최근 두 차례 기준금리 인하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어 4분기에는 이에 대응한 수익성 관리 강화와 연말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