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성정책개발원의 ‘이야기로 만나는 경북 여행(女行)’ 탐방의 모습.(사진/경북여성정책개발원 제공)
‘천년고도(古都) 경주에서 신라여성의 숨결을 느끼다’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탐방에는 경북도내 대학생과 유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재 발간된 ‘이야기로 만난 경북여성’에 실린 경북 여성을 중심으로 경북 여성인물 탐방가이드북 ‘여행(女行)을 여행(旅行)하다’에 실린 유적지를 직접 답사해 보는 시간으로, 경북의 역사 속 여성과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양성평등적 역사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탐방프로그램에 참석한 대학생과 유학생들은 “이정옥 위덕대학교 교수의 스토리 있는 해설로,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통치자인 선덕여왕과 신라 최초의 왕후인 알영, 꿈을 사서 왕비가 된 문명왕후, 요석공주와 관련된 유적지에 대한 답사가 매우 뜻깊은 여행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윤순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탐방프로그램과 같은 경북을 빛낸 역사 속 여성인물이 남긴 유적과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이들의 생애와 발자취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북=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