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심과 걱정을 먹고 사는 도깨비 보러 현풍으로 오세요.”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휴게소(대구방향)가 달성군 현풍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도깨비 이야기를 테마로 엮어 ‘현풍 도깨비 공원’을 조성했다.

‘현풍 도깨비 공원’은 도깨비가 살고 있는 집을 소재로 도깨비 방망이 벤치, 파란 도깨비 포토존, 도깨비 러브 포토존, 피크닉 테이블, 도깨비 하우스 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공중에 떠서 물이 나오는 듯한 신기한 수도꼭지와 동전을 던져 도깨비에게 근심을 주는 작은 연못도 만들어 재미를 더 했다.

특히 동작 감지기가 부착된 도깨비 조형물은 사람이 다가서면 자동으로 눈에 불이 들어오면서 소리가 나 공원을 찾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풍 도깨비 공원’ 이야기는 현풍시장 도깨비가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 상인들의 모습을 따라 진귀한 물건, 희한한 물건을 사람들의 근심이나 걱정을 받고 팔면서 이를 신기하게 여긴 손님들이 헌풍시장으로 몰리게 된 사연을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다.

앞서 현풍휴게소는 달성군, 한국도로공사 창녕지사와 관광객 유치 및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풍휴게소 권대희 소장은 “고객들에게 이색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기 위해 ‘현풍 도깨비 공원’을 조성했다”며 “도깨비 체험관 등을 추가로 만들어 ‘현풍 도깨비 공원’을 고속도로 휴게소 최고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