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수성경찰서, 올 하반기 성매매 사범 107명 검거

갈수록 교묘해지는 성매매 영업… 단속 더욱 강화키로

  •  

cnbnews 최태욱기자 |  2014.11.03 13:57:52

대구 수성경찰서가 올 하반기 대대적인 성매매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107명을 검거했다.

수성경찰서는 성매매 특별법 제정 10주년을 맞아 지난 6월부터 10월 말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성매매 86건을 단속, 107명을 붙잡아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단속 유형별로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성매매 여성 등이 7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주택가 원룸 성매매 25명, 성매매 장소로 활용된 건물주 또는 상가건물 임차 등이 6명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에 단속된 성매매는 △상가건물을 빌려 마사지업소 등을 열고 변태영업을 한 경우 △주택가 원룸(OP)에서 간판 없이 숨어서 성매매를 한 경우 △개별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한 성매매 등이 주를 이뤘다.

특히 상가건물 내에서 여성 종업원을 고용해 성매매를 해오다 적발된 업주 A(44)씨의 경우, 건물주 B(70)씨도 함께 입건했다.

갈수록 성매매 업소의 영업 형태도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주택가 원룸 성매매의 경우 경찰관이 손님을 가장해 단속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과거 업소를 이용한 경력이 있는지를 확인하거나 자신들이 성매매 광고용 문자메시지를 보낸 전화번호가 아니면 아예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는 것.

또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마트폰 채팅 앱을 이용, 남성들과 쪽지를 주고받는 방법으로 성매매를 일삼는 속칭 ‘나홀로 족’ 성매매가 늘고 있는 것도 최근 성매매 형태의 특징으로 꼽힌다.

여기에 남성과 여성이 혼합된 그룹 성매매 등으로 갈수록 성매매 유형이 다양화지고 성매매 여성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는 경향도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수성경찰서 관계자는 “여성단체 등과 협력해 청소년 선도에 주력하면서 신·변종 성매매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인터넷 음란사이트의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학교주변 유해업소 8곳에 대해 업종전환 또는 폐쇄조치하고 건물주에게도 위법사실을 고지해 반복될 경우 형사입건 및 범죄수익을 몰수할 방침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