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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저금통’에 잠자는 동전을 깨워주세요!

강북구 10원짜리 동전 모으기 및 동전교환 운동 전개
10원짜리 동전발생비용 억제, 품귀현상 해소, 소액 기부문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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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차영환기자 |  2008.02.19 00:58:52


강북구(구청장 김현풍)가 장롱 속에서 잠자고 있는 10원짜리 동전 구하기에 나섰다. 구는 2월부터 직원 동전 모으기 및 동전교환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직원 동전 모으기 운동은 화폐가치 하락으로 거의 쓰이지 않아 가정이나 책상서랍에 잠자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을 모아 불우이웃돕기에 쓰는 것으로, 불필요한 동전발행비용도 줄이고 소액기부문화도 정착시킬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우선 1차로 지난 2월15일까지 가정과 사무실 구석구석을 뒤져, 10원짜리동전 5만4천개를 포함(54만원) 75만원 상당의 동전을 모았다. 동전은 모두 지폐로 환전되어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번 동전 모으기 운동은 일회성이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연말까지 계속 실시된다. 시중 은행으로부터 플라스틱저금통 1,000여개를 지원 받아, 전 직원에게 배부했다. 직원들은 잔돈이 생길 때마다 저금을 해, 주기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동전 모으기 운동의 확산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10원짜리 동전 교환운동”도 함께 전개한다. 구청 및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 총 52개소에 교환전담창구를 운영하고, 주민들이 가져온 10원짜리 동전을 가져온 금액만큼 교환해준다.

모아진 동전은 지정된 은행에서 교환된다. 구는 각 가정 및 직정에 쓸모없이 버려진 10원짜리 동전을 시중은행에 유통시킴으로써, 제조비용이 높은 10원짜리 동전의 환수율을 높이고 슈퍼마켓, 병원 등 동전이 필요한 사업체의 동전품귀현상을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동전교환운동”이 주민들에게 작은 동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근검절약정신을 실천하는 생활 혁신 운동으로 파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북구청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액면가에 비해 제조원가가 2배이상 높은 10원짜리 동전의 환수율은 10%가 채 안되는 실정”이라며“직원, 주민들의 작은 실천이 국가 예산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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