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 제공.
5일 오후 4시 38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석포제련소 인근 도로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27톤 탱크로리가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2,000ℓ 가량의 황산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지점은 낙동강 상류와 30m 정도 떨어진 곳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봉화군청과 대구지방환경청, 소방당국 등 관계 기관이 황상 중성화를 위한 가성소다를 뿌리고 포크레인으로 황산의 하천 유입을 차단하는 등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북=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