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치과의사회와 수성구보건소, ㈜성림금속이 장애인 치과진료 지원에 나섰다.
수성구청은 최근 수성구치과의사회(회장 민경호)와 ㈜성림금속(대표이사 김용봉)가 공립특수학교인 대구남양학교에 최신 치과 진료의자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구남양학교는 지난 2002년부터 장애학생들을 위한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있지만 치과 의료장비가 노후화 돼 학생들의 치과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성구치과의사회와 성림금속의 진료의자 기증 소식을 들은 수성구보건소(보건소장 홍영숙)는 대구남양학교 치과진료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장애학생들이 치아관리에 소홀해 치과질환이 많은데 민·관이 협력해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수성구에서도 장애학생들의 원활한 치과진료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