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 자매도시인 영천시를 방문한 수성구 어린이 대표단이 최무선 과학관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 어린이 대표단은 공개 모집으로 모인 지역내 초등학생 37명으로 구성됐다.
수성구 어린이 대표단의 자매도시 방문은 2012년 거창군, 2013년 청도군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대표단은 육군 전차, 나이키 미사일 등이 전시된 최무선 과학관을 견학하고 포도주를 만드는 소규모 양조장인 와이너리에서 영천시 대표 특산물인 포도를 재료로 케이크를 만들며 포도를 활용한 미니게임을 체험했다.
이어 보현산 천문과학관을 방문해 5D 영상관에서 실감나는 우주체험을 하고 전시실에서 별자리학습 및 다양한 천문학 자료를 견학한 뒤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린 임고서원을 방문했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수성구의 미래를 책임 질 어린이들이 자매도시를 방문해 양 도시가 서로 협력하는 모습을 통해 함께 하는 것의 소중함을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를 가졌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와 영천시는 2008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대표단 축제 상호 방문, 특산물 판매,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체험 등 활발하게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