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전통두부의 외부 모습.
대구시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2014년 제11차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남산골 전통두부’가 마을기업에 신규로 지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남산골 전통두부는 칠곡군 콩 연구회 및 군위농협과 콩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100% 국산 콩을 사용, 가마솥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두부를 만들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익금의 30%를 마을 복지기금으로 조성하는 등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과 주민복지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어 남산골 일대의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해 대구근대골목투어 관광객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산골 전통두부 박윤명 대표는 “향후 녹차두부 및 차별화된 청국장 등 시제품을 개발해 지역주민의 안정적인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이웃들을 돕는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대구시 양광석 사회적경제과장은 “마을기업에 지정되면 1차 5천만 원, 2차 3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며 “앞으로 남산골 전통두부와 같은 특성화된 마을기업이 많이 만들어지고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