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홍범표 위원장(양주, 새누리당)은 14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윤재우 의원은 지난 청소용역 근로자 부당해고(고용미승계)와 근로자 처우 관련하여 박익수 인재개발원장에게 강한 질타와 시정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현재 미화원 대부분이 하루 12시간씩 근무하고 있는데 근로기준법상 8시간을 초과한 4시간에 대해 현저히 적은 연장근로수당을 받고 있다는점과 근로자 대기실이 협소하고 난방시설이 부족한 점, 고용업체가 근로자에게 점심식사료를 미지급한 점 등을 들어 청소용역업체에게 시정하도록 하고 부당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취하라"고 요구했다.
지난 새정치민주연합과 남경필 지사가 합의한 연정합의문의 생활임금조례에 의거 내년도 용역 근로자 임금은 생활임금조례에 근거한 금액으로 지급해 줄 것과 장기적으로는 이러한 간접고용자를 직접고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호의원, 박창순의원은 인재개발원 테니스장, 배드민턴장을 매주 특정단체가 독점사용하여 다른 도민이 사용을 못하고 있다고 있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