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광주시교육청 일반고 배정방식 '학생·학부모·학교' 반발

강제 배정·원거리 배정·성적 불균등 배정 문제 나타나

  •  

cnbnews 박용덕기자 |  2014.11.19 11:51:56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일반고 입학전형 배정방식이 강제 배정, 원거리 배정, 성적 불균등 배정으로 학생과 학부모, 학교의 반발을 사고 있어 '실질적 균등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다.

조오섭 광주광역시의원(북구2·사진)은 제234회 광주시의회 정례회 제 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지난 2년간 광주시교육청이 시행한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에서 강제 배정, 원거리 배정, 성적 불균등 배정 등의 여러 문제가 나타나 학생, 학부모와 고등학교에서 큰 반발이 있었다"면서 "2015학년도 일반계 고교 신입생 배정에서는 이러한 문제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2010년 교육 개혁을 기치에 걸고 당선된 장휘국 교육감이 2012년에 지역 간, 학교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3학년도 일반계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방식으로 ‘성적 균등 배정원칙’을 적용했으나 687명이 강제 배정이라는 문제가 발생됐다"고 밝히고 "또한 2014학년도 신입생 배정에서는 가장 중요한 성적균등 배정 원칙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2014학년도 고교 신입생 배정 분포 자료 가운데 상위 2%이내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각 고등학교 성적 분포를 제시했다.

A, B, C고등학교는 상위 2% 이내의 학생이 1명에 불과하지만, D고등학교는 무려 16명이나 되어 성적 상위학생의 비율이 16배나 차이가 났다.

또 45개 고등학교의 상위 2%이내의 학생수를 비교해보면 상위 2% 이내의 학생의 수가 0∼3명인 학교는 12개 학교, 4∼7명인 학교는 17개 학교, 8∼11명인 학교는 12개 학교, 12명 이상인 학교는 5개 학교가 있었다.

조 의원은 "이는 학생 배정에서부터 학교간의 실력차이를 현격하게 구분 짖는 불균등한 교육 정책"이라며 "상위 1% 이내의 학생이 단 한명도 없는 학교가 4개 학교나 있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의원은 "광주시교육청은 2015학년도 일반계 고교 신입생 배정이 이루어지기 이전에 이 문제의 해답을 찾아야 한다"며 "고등학교 배정 이후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