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건강아파트 용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의 모습.(사진/수성구청 제공)
수성구청은 18일 수성구보건소에서 ‘신바람 건강아파트 용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수성구의 이번 협약에는 동아메디병원, 수성구청소년수련원, 지산지구대, 범물119안전센터, 범물종합사회복지관, 용지아파트관리사무소, 범물실버복지센터, 용학도서관, 보건자원봉사회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성구청은 민·관 협력 및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마련됐다.
수성구는 건강수준이 전국 최고 수준인데 비해, 상대적으로 건강관리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등이 밀집해 있는 영구임대아파트인 용지아파트 15개동 주민(2,525가구, 4,867명)을 대상으로 주민 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취약계층 건강문제의 주원인으로 꼽히는 수동적인 태도를 바로 잡아 건강생활 실천에 대한 주도성과 자발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수성구보건소는 앞으로 3년간 용지아파트 주민의 건강문제를 면밀히 파악해 그에 따른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또 주민조직을 구성해 지역사회 건강증진활동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보건의료 수준이 취약한 주민들의 복합적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분야별 전문적 개입 및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지역사회 건강수준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바람 건강아파트 사업을 황금동 주공아파트 등 취약계층 밀집 거주 지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