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추이. (표제공=BPA)
(CNB=최원석 기자)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처리실적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부산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60만7153TEU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동월 대비 9.9%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10월 현재까지 누적 물동량은 1539만TEU이며, 이러한 물동량 추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컨테이너 목표 처리량인 1820만TEU를 무난히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10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입 81만3885 TEU, 환적 79만3269 TEU로 전년동월 대비 각각 8.8%, 11.1%씩 증가했다.
신항과 북항의 물량 처리비율은 약 65대 35로 신항으로의 물량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난 10월 북항의 처리 물량은 57만5815 TEU로 전년동월 대비 6.7% 증가한 반면, 신항은 1031만1338 TEU를 기록해 1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BPA 관계자는 “물동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환적화물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며 “중국 항만의 급속한 성장 및 2M, O3 등 글로벌 선사 동맹의 움직임 또한 예의주시하며 동북아 최대 환적허브항만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