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이 27일 ‘깨끗하고 품격 높은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제7대 김복만 교육감 공약사항 실천계획을 발표했다.
김복만 교육감은 울산 최초 연임교육감으로서 지난 임기동안 달성한 최상위 학력 향상을 기반으로 교육정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유지하면서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공약사항을 최종 공표해, 향후 4년간의 울산 교육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게 됐다.
공약사항 실천계획은 7대 영역 77개 실천과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실천계획의 실행가능성과 예산확보를 위해 부서별 협의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했다.
7대 영역 77개 실천과제는 ▲전국 최상위 수준의 학력 정착(11개) ▲실천중심의 창의적인 인성교육 강화(11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11개)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직업교육 실현(11개)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공동체 구현(11개) ▲청렴하고 신명나는 교직문화 조성(11개) ▲행복교육도시 구현 교육인프라 구축(11개) 등이다.
주요 공약 내용을 보면 ‘전국 최상위 수준의 학력 정착’을 위해 행복한 아이(I) 중심수업 운영, 학력증진 프로젝트와 자기주도 학습캠프 운영 등을 추진해 지난 임기 동안 성과를 내었던 학력 향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조성’을 위해 학교안전총괄팀 구성과 학생안전통합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행복교육도시 구현 교육인프라 구축’을 위해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건립, 대안학교 설립, 산업학교 설립, 학교 신·이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약사항 실현을 위해 소요되는 예산은 2018년까지 총 6431억원으로 연평균 1286억원이 소요되며, 영역별로는 교육인프라 구축에 3302억원,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공동체 구현에 1937억원 등이 소요되며, 자체재원과 국고보조, 지방자치단체의 지원금으로 투자된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공약사항 실천계획의 이행을 위해 공약관리지원단을 운영하며, 추진상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과 평가는 6개월마다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깨끗하고 품격 높은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을 위한 공약사항 실천계획이 검토를 거쳐 전격 확정됨에 따라 시교육청의 공약사업 추진이 본격화돼 시민과 학부모, 학생들의 교육만족도를 더 한층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