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교통사고 Zero에 도전한다.

남구는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대표 김성중)과 교통 관련 단체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사고 Zero화 Vision 선포식’을 개최했다.

또 교통사고 Zero운동본부를 출범, 이날부터 활동을 개시했다.

선포식에는 박우섭 남구청장을 비롯한 장승덕 남구의회 의장, 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 남부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남구지회, 대한노인회 남구지회, 해병전우회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교통사고 Zero운동본부는 선포식을 시발점으로 교통안전 순회교육, 교통안전 문화 확산 캠페인, 교통문화 수준 설문조사 등 지역에서 꼭 수행해야 할 사업을 중심으로 다각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하는데 힘을 모아 나갈 것을 다짐했다.

지난 2012년 우리나라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13.9명으로 OECD국가 중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역 내 민·관·시민단체가 합심해 자동차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 1명 감소를 목표로 본격적인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은 지난 14일 남구지역의 교통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의 대표, 실무책임자가 참석한 교통안전 간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