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원장 김희중)은 5일 인근 7개 초·중·고등학교와 ‘나노STEM’ 교육을 위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한다.
나노STEM교육이란 21세기 과학기술의 근간인 나노(Nano)를 기반으로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ematics)을 통합한 나노융합과학교육을 뜻한다.
나노STEM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지식 전달식, 암기식 과학교육을 지양하고 쉽고 재미있는 체험·실험·토론 중심으로 한 첨단과학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첨단과학기술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가와 설비가 부족한 도내 초중고교를 연구기관이 교육기부를 통해 지원하는 것으로 협약을 통해 한국나노기술원은 나노STEM 교육 과정을 개발하여 학교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참여한 학교는 광교초등학교, 다산중학교, 연무중학교, 원천중학교, 창용중학교, 광교고등학교, 효원고등학교 등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인근 7개교이다.
나노STEM 융합과학교육은 12월 말부터 협약을 맺은 7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2015년부터 과학동아리, 방과후 학교, 토요과학교실, 방학과학캠프, 과학특강, 역사와 첨단과학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발되어 인근 학교들뿐만 아니라 경기도 북부지역과 농어촌 지역 등 소외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확대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나노기술원에서는 수도권 14개 대학 재학생들과 초·중등학교 교사로 구성된 나노STEM 연합봉사단을 모집하여 10월부터 총 12주에 걸쳐 나노융합과학교육 강사훈련을 진행 중이다.
나노STEM 연합봉사단은 나노STEM 교육을 위하여 한국나노기술원에서 운영하는 자원봉사단으로 대학생들과 초·중등학교 교사들이 참여하여 초·중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나노융합과학교육 프로그램을 운영·실시하는 교육봉사단이다.
한국나노기술원 김희중 원장은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 첨단과학을 청소년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여 우수한 학생들이 과학기술분야로 진학토록 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협력을 통해 융합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들이 양성되고 첨단과학기술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