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후원금 전달식.(사진제공=인천 동구)

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와 동구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대연)는 9일, 구청장실에서 정치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정치자금 기부의 자발적 참여를 확대하고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 및 깨끗한 정치문화를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전달식에서는 이흥수 구청장을 비롯한 공무원 110여 명이 자발적으로 기탁한 800만원의 정치후원금을 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된 기탁금은 정치자금법상의 국고보조금 배분비율에 따라 각 정당에 배분되며, 배분된 기탁금은 정당의 정책개발 등 정치활동에 쓰이게 된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소액다수의 정치후원금을 기부하는 문화가 활성화 되어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은 물론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길 바라는 취지에서 직원들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휴경 동구선관위 사무국장은 “기부해 주신 기탁금이 우리나라 정치문화를 맑고 깨끗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년에는 더욱더 어려운 여건에서 기탁해 준 동구청장과 직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치후원금 기탁은 누구나 1회 1만원 이상, 연간 1억원까지  선관위에  방문․전화 또는 정치후원금센터를 통하여 기탁할 수 있으며, 기탁한 자는 연말정산 시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초과금액에 대해서는 소득공제 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