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서장 고기철)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모바일 상 게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헝그리 앱에서 운영하는 게임에서 통용되는 게임머니를 판매한다며 인터넷에 게시하고 131명의 게임머니 구매자들을 속이고 이들로부터 8백여만원이 넘는 금액을 입금받고 게임머니를 지급하지 않는 수법으로 돈을 챙긴 피의자 김모(24세, 남)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청소년 수명으로부터 모바일 상에서 게임머니 사기 피해를 당하였다는 내용을 접하고 동일 수법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판단해 자료를 분석하고 피의자의 배회지역으로 추정되는 서울 금천구 일원의 PC방, 은행, 식당, 사우나 등 50여 곳을 탐문·잠복하여 피의자를 검거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특히 겨울방학을 앞둔 초· 중·고등학생들이 모바일 게임을 많이 할 것으로 예상, 게임 사이트에서 통용되는 게임머니 판매사기 사건예방을 위하여 게임 사이트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방학중 청소년들 대상으로 한 사기사건에 적극 대응함은 물론 인터넷 상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사기 범행에 대하여도 엄중 대처 및 신속한 검거로 국민의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