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한호수 기자) 인터넷 중독 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가 설치 운영된다.
울산시는 28일 괴하빌딩 2층(남구 중앙로 153)에서 인터넷과 스마트미디어 중독 예방·상담·치료 업무를 총괄하는 ‘울산시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한국정보화진흥원으로부터 사업비(4천만 원)를 지원받아 100㎡ 규모로 구축했다.
개인상담실, 집단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인력 3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상담한다.
이 센터는 인터넷 게임 등에 몰입하거나 스마트폰 과다 사용으로 정상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유·아동, 청소년 및 성인에 대해 기존 예방교육 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및 일반가정 인터넷 중독 위험군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상담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체계적인 상담 및 치료를 위해 인터넷 중독 전문 인력을 적극 양성하고, 관내 교육청,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는 등 인터넷 중독 예방과 해소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는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치료하는데 이 센터가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담 및 예방치료를 희망하는 단체와 개인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052-256-5234)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울산시민의 7.4%가 인터넷 중독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