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보건소가 치아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무료로 틀니를 만들어주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목포시치과의사회에 위탁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만 65세 이상 차상위건강보험 전환자를 대상으로 희망자를 접수받아 실시하며, 보건소에서 1차 검진 후 관내 민간 치과 의료기관으로 시술을 의뢰하게 된다.
무료틀니 사업의 혜택을 받은 어르신은 지난해까지 1,470명으로 보건소는 1인당 최대 373만원까지 시술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사업비 1억1200만원으로 57명이 도움을 받을 예정이다.
일반 건강보험가입자는 본인부담금이 50%이나 기초생활수급자는 20~30% 본인부담금을 보건소에서 지원하고 있다. 단 한번이라도 지원을 받은 사람은 중복지원되지 않으며 7년이 지나면 재시술이 가능하다.
한편, 틀니사업은 2015년 7월 이후부터 보험급여 적용 연령이 만 75세 이상에서 만 70세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며, 2015년 7월 1일 이후 사업을 신청하는 만 70세 이상 대상자부터 적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보건소 구강보건실(270-870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