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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서울대 도서관에 ‘친환경 OLED조명’ 설치

패널만 1100장…단일건물 OLED 조명 세계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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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15.02.05 18:21:03

▲LG화학이 서울대 관정도서관에 설치한 OLED조명 스탠드(사진 제공: LG화학)

LG화학은 5일 개관한 서울대 관정도서관에 OLED 패널 1100장을 조명용으로 공급했다고 밝혔다. 단일 건물에 설치되는 OLED 조명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LG화학이 공급한 OLED조명 패널은 크기 320mm×110mm에, 광효율은 60lm/W, 수명은 4만 시간에 달하며 전체 패널 넓이를 합치면 약 40제곱미터다.

대한민국 표준 조도표에 의하면 독서 스탠드는 최저 300럭스에서 600럭스를 충족해야 한다. 이번에 공급된 패널은 1단계인 300럭스에서 3단계의 최고 850럭스까지 손쉽게 밝기 조절이 가능하다.

OLED조명 패널 두께는 0.88mm으로 알루미늄 하우징을 포함하더라도 2.2.mm 수준의 초박형 구조다. 얇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구현됐으며 상단부 커버를 열고 누구나 손쉽게 패널을 교체할 수 있다.

서울대가 OLED조명을 독서용 스탠드로 채택한 이유는 친환경적이고 눈에 편안한 친인간적인 OLED조명의 장점 때문이다.

OLED조명은 자연광에 가장 가까운 광원으로, 눈에 피로도를 증가시키는 자외선과 청색광(Blue Light)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독서용 스탠드로 채택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현재 출시된 광원 중 유일한 면(面) 형태로 슬림하고 모던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채택의 중요한 요인이다.

서울대 관계자는 “최첨단 신축도서관을 조성함에 있어 눈의 피로도와 직결된 조명은 가장 중요한 고려 사항”이라며, “OLED조명은 눈을 보호해주고 심플한 디자인 구현도 가능해 학생들을 위한 최적의 학습 여건을 마련하는데 가장 적합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현재 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LG화학의 제품을 선택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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