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이 2014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 2703억원과 1021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4분기 매출은 3199억원, 영업이익은 220억원이었다.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실적으로, 4분기부터는 방송부문의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과 방송 가입자의 인터넷, 인터넷전화를 포함한 총 평균 매출(ARPS)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해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3분기와 대비해 방송 ARPU는 51원, ARPS는 35원 증가해 각각 8665원, 1만2705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CJ헬로비전의 방송 가입자는 전년 대비 19만명 늘어난 414만명으로 집계됐다. 디지털 방송 가입자는 250만명으로 전년 대비 49만명 늘었고, 60%의 디지털 전환율을 기록했다.
초고속 인터넷과 인터넷 집전화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6만명, 2만명이 늘어 91만명, 74만명이었으며, 헬로모바일 가입자는 평생 반값 플랜, 반값 LTE 유심 요금제 등 차별화 된 서비스가 호응을 얻으면서 83만명에 달했다.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163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