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청호중학교를 용해동과 연산동이 연접해 있는 용해2택지개발지구로 옮기는 “목포청호중학교 이설 동의안”이 19일 전남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이번에 이설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은 앞으로 226억원의 예산을 투입, 부지매입 및 건축공사를 진행하여 2017년 3월까지 이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목포청호중학교 이설 위치도.
도 교육청은 2013년 7월 학부모 설문조사 및 8월 26일 목포시교육청 이설협의회 개최, 그리고 올 1월 28일 교육과학부 중앙교육투자심의회를 거쳐 이번 제293회 전남도의회 임시회에 이설 동의안을 제출해 교육위원회의 현지 확인과 17일 1차 심의를 거쳐 19일 본회의에서 최종 결정됐다.
청호중학교는 1971년 3월 9일, 용당동에 개교한 후 현재 16학급에 454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도 교육청은 이설 후 남게 되는 부지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