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권이재 기자) 부산시는 정부의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의 일환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부산시 지역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 지원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정부에서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시키는 것이다.
신청자격은 부산시에 본사가 소재하는 중소·중견기업으로, 2014년도 매출액 1백억원(시스템 SW개발공급업 등은 25억원)이상 1천억원 미만이며,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 비중 10% 이상이고,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1%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이 8% 이상인 기업이다. 단, 글로벌 강소기업, 우수기술연구센터 사업 선정기업, WC300기업, 글로벌 전문후보기업은 제외된다.
선정기업에는 1차 년도에 기업의 성장전략 컨설팅 및 R&D과제 기획을 지원한다. 2~3차 년도에는 △우수 R&D 기획과제에 대한 R&D자금지원 △KOTRA의 목표시장 맞춤형 글로벌 마케팅 및 수출 세부프로그램과 지역자율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선정절차는 기업역량, 성장전략, R&D 혁신역량, 기술수준 등의 기준에 따라 발표평가 등을 거쳐 우선 지역에서 신청기업들을 선발한다. 이후 14개 시·도에 대해 다시 중앙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기업 규모가 결정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4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 (http://www.smba.go.kr/busan/), 부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btp.or.kr) 및 부산시 선도기업 홈페이지(http:www.busancompany.com)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 정현민 일자리산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육성함으로써, 부산시 경제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