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시장 공재광)에 따르면 2015년1분기 평택항 5개 카페리 항로의 이용실적은승객 12만5070명, 화물 3만9595TEU로 전년 동기대비(10만6689명, 2만8975TEU) 각각24.2%, 36.7%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1분기 실적으로는 2005년 이후 최고실적으로서 주요 요인은 2005년 2개 항로(용안항, 일조항)에서 연운항, 위해, 연태항로의 추가 개설로 2015년 현재 5개 항로로 증가하였고 승객의 경우 비수기인 동절기임에도 중국 관광객의 입국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항 컨테이너화물의 약 27%를 점유하고 있는 카페리화물 또한 5개 항로의 안정적인 운항과 서비스 제공으로 전년 동기대비 급격한 증가세를 실현하고 있다.

금년도 1분기 항로별 여객 이용실적을 살펴보면 대룡해운 3만1178명, 교동훼리 2만9361명, 연태훼리 2만7953명, 연운항훼리 1만9413명, 일조국제훼리 1만7165명으로 나타났고 총 이용객 12만5070명 중 관광객 비율은 28.5%인 3만5627명으로 전년 동기대비(2만4639명) 44.6% 증가했다.

현재의 증가추이를 감안할 때 금년도 카페리 수송실적은 승객 최대 56만명, 화물17만TEU 이상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되어 최고실적을 기록한 2012년도 실적(승객52만명,화물 14만TEU)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재 5개 카페리항로가 정상적으로 운항되고 있으며 1분기에 관광객 비율이 28.5%이므로 여름 성수기를 감안하면 금년도 전체 이용객 중 관광객 비율은 35% 이상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