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15.04.06 08:41:51
▲고양시와 소방서가 합동으로 고양시 관내 버스 운송업체 5곳 및 마을버스의 화재 안전점검을 실시해 개선할 문제를 적발하고 권고 조치했다.
고양시가 관내 주요 버스운송업체의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양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고양·일산 소방서와 합동으로 시내버스 5개 운수업체와 마을버스 19개 업체의 차고지시설 화재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해 소화기와 경보기 등을 설치할 것을 해당업체에 권고조치했다.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점검결과, 수·발신기기 2건, 소화기 5건, 단독경보형 감지기 5건, 주방 자동 확산방지를 위한 소화기 5건 등이 개선 사항으로 적발돼 이를 차고지 건물에 비치하거나 설치토록 개선 권고했으며 가압식소화기는 즉시 폐기 처분하고 가스누설경보기 또한 추가 설치할 것을 해당업체에 시정 권고 조치했다.
또한 사무실과 휴게실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및 조립식 판넬이 불법 건축물이 아닌지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불법 건축물로 확인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화재발생 시 소화기 작동가능 상태 및 적정한 위치, 소화전, 위험 시설물 관리실태 및 사무실과 휴게실로 사용하고 있는 컨테이너 등 건축물 용도가 적합한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세월호와 같은 예견치 못한 각종 화재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이라고 점검배경을 밝혔다.
고양시 최재수 대중교통과장은 "각종 화재와 안전사고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되는 만큼 운수업체의 지속적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수업체 스스로 자체적인 관리"를 당부했으며 "정기적으로 유관 기관 및 소방서 등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