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훈련을 앞두고 육군 31보병사단 사자연대는 지난 1일 전·평시 적의 위협 상황에 대비한 민·관·군·경의 효율적인 통합방위 작전을 위해 통합방위 6대 요소 관계관 협조회의를 실시했다.
회의에는 연대 책임지역 내 시·군청, 경찰, 해경, 해군, 중요시설 관계자 및 예비군 지휘관 등 40명이 참석했다.
▲육군 31사단 사자연대에서 지역 내 민·관·군·경 통합방위작전 관계관들이 모여 협조회의를 하고 있다.
특히, 최근 가장 화두가 되고 있는 화생방 공격시 대응에 대한 토의가 뜨거웠다. 전장실상을 사례를 통해 살펴본 후, 실제상황 발생시 지역 주민의 혼란과 피해를 방지 및 통제하고 구조하는 활동에 대한 각 기관의 임무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공유했다.
연대장 이창섭 대령은 “후방지역은 다양한 작전요소가 혼합되어 있고 민간요소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화랑훈련 준비는 물론, 적의 위협에 대비하여 민·관·군·경이 어떻게 협조된 작전을 진행할 것인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었다”고 회의 성과를 밝혔다.
후방지역에서 전·평시 적 침투 및 도발에 대비하여 2년마다 실시되는 종합훈련인 화랑훈련은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4박 5일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