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통신사, 은행, 보험사, 콜센터를 이용해 봤을 것이다, 보통 상담원 통화까지 ARS 음성 메시지를 듣고 5-6단계를 거쳐야 상담원과 연결이 된다.
실제 상담 시간은 길지 않지만 상담원과 연결되는데 깨 긴 시간이 소요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대출사기 피해를 당하면 가장 중요한 것이 범인들이 피해금을 출금하지 않도록 하는 '지급정지'인데 대출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피해를 당한 후 우왕좌왕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몰라 발만 동동 구르며 지급정지 골든타임을 놓치는 동안 범인들은 10분이면 출금을 해버리고, 피해금이 출금되면 범인을 검거하게 되더라도 정식 민사소송을 통해 피해금을 환급받아야 하는 등 환급기간이 길어지게 된다.
예전에는 지급정지 대상을 전화금융 사기로 한정해 신종 대출사기 등 변형된 보이스 피싱에 당한 피해자 구제는 불가능했다.
그러나 경찰에서는 지급정지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112신고센터와 시중은행, 증권 센터와 신속 지급정지 시스템을 확대하여 신속한 피해 차단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개선 전에는 6개 단계를 거쳐 상담원 연결까지 5분 이상 소요되는 절차를 112센터에서는 2개 단계로 상담원 연결까지 1분으로 단출할 수 있게 됐다.
전화사기 의심 전화를 받거나 피해 확인 직후 112에 전화를 걸어 범행계좌의 금융기관과 계좌번호를 알려주며 "지급정지를 빨리해주세요 "라고 요청하면 경찰은 즉시 전용 라인을 통해 금융기관 상담원에게 바로 연결을 시켜 지급정지를 시키게 된다.
대출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만약 피해가 발생되었을 때는 침착하게 112를 적극 이용해 소중한 피해금을 지키자.
인제경찰서 기린파출소 경위 박 유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