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간 불법 수집한 개인 정보를 이용한 소액결제 사기 범죄가 늘고 있다.
2014년 무려 4만 명의 휴대전화 번호로 몰래 소액결제해 부당이득을 챙긴 성인사이트 운영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유명 소액결제대행업체의 영업과장과 소규모 고객 콜센터 운영자가 범행을 공모해서 이런 일이 가능하였다고 한다.
이들은 불법으로 수집한 통신사, 휴대 전화 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이용해 4만여 명에게 매월 9천900원씩 소액결제가 되도록 하였다.
이처럼 수만 명의 피해자가 발생한 데는 대행업체에서 정상적인 소액결제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고 마치 스팸문자인 것처럼 위장시켜 주었기 때문이다.
요즘 사람들이 스팸문자는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삭제한다는 점을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문자메시지를 꼼꼼히 살피고 의심되면 바로 통신사에 문의해야 한다.
휴대폰 소액결제를 차단하기 위해선 통신3사의 소액결제 차단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SKT는 홈페이지 접속하여 'my T > 조회 > 소액결제 메뉴 내의 소액결제 이용 제한 변경' 서비스를 이용하여 팝업창에 뜬 소액결제를 제한함을 선택해야 한다.
KT는 'My 올레 > 모바일 > 요금/사용내역 > 소액결제 내역'에서 차단을 해야 한다.
LG는 'My 페이지 > 요금 조회 > 휴대폰 소액 결제' 메뉴를 통해 차단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렇게 휴대폰 소액결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은 소액결제를 처음부터 차단하여 사기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면 한다.
강원 인제경찰서 경무계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