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선보였던 연기에서 벗어나 좀 더 과감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이는 김청과 조윤희의 연기가 볼만하다. 특히 김청은 연기 데뷔한지 27년 만에 첫 베드신에 도전했고 청순미의 대명사, 조윤희는 극중 자유롭고 솔직한 연애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동거,동락’ 제작사 RG 엔터웍스측은 중견배우 김청이 데뷔 27년 만에 첫 베드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중년 여인으로서 성숙한 섹스 베드신은 중년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것으로 보인다. ‘동거,동락’은 사랑, 섹스 그리고 가족의 유쾌한 스캔들을 그린 영화로 27일 개봉된다.
‘동거,동락’의 48세 엄마(김청)와 23세 딸 유진(조윤희)은 매일 밤 한 침대에서 하나의 이불을 덮고 같이 잔다. 자연스럽게 끌어안고 자는 모녀의 모습이 다정하고 평범하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딸에게 엄마가 포근히 안겨서 잠이 들어있다. 딸보다 더 아이같이 철없는 엄마와 엄마보다 더 어른스러운 딸의 캐릭터임을 짐작케한다.
매일 한 침대에 함께 자는 모녀는 가장 은밀한 사생활인 성생활에 대해 알면서도 은근슬쩍 모르는 척 하며 살아간다. 이혼으로 혼자가 된 엄마를 걱정하는 유진은 자기만 남자친구와 성생활를 즐기는 게 늘 미안하다. 이에 딸은 엄마를 위해 딜도(자위행위시 이용하는 기구)를 선물한다.
엄마는 딜도를 받자 “넌 남자친구와 놀고 엄마는 이런 장난감이나 가지고 놀라고?” 라며 투정을 부린다. 딸이 엄마에게 성인용품을 선물하고 그 선물에 투정부리는 엄마의 모습이 가히 파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