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국립수과원)
(CNB=한호수 기자)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9,10일 양일간 지자체, 관련 해양수산연구소 등의 적조모니터링을 담당하는 공무원 60여명(울산시 등 43개 기관)을 대상으로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중심의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는 ▲적조모니터링 기법 ▲적조생물 시료채집과 처리법 ▲적조생물의 분류방법 등에 관한 이론과 현미경 검경을 통한 실습도 진행됐다.
교육 참석자들은 “적조모니터링에 대한 최신 기술정보를 습득하고 적조 생물종의 분류방법과 특성 등을 폭넓게 이해한 기회가 됐다”며 “현장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적조는 7월 31일 경남 고성연안에서 최초로 발생해 75일간 지속되다 10월 13일 소멸됐다. 대규모로 발생했으나 피해액은 2013년에 비해 1/5 수준에 그쳤다.
해양수산부, 수과원, 지자체, 어업인 등 관계기관들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적조 피해를 최소화했다.
서영상 수산해양종합정보과장은 “올해 여름 발생할 적조에 대비해 앞으로도 적조 모니터링 담당자에 대한 전문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적조 모니터링과 예보 및 적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