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6일 오전 11시부터 12시30분까지 김포시 월곳면 보구곳리 일대에서 국민 안전의 날을 맞아 적 국지도발 대응 및 실전 훈련 감각을 익히기 위한 2015년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민관군경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도내 31개 시·군 비상대비 담당과장, 해병대 2사단 5분전투대기부대, 육군 특전대대, 김포경찰서, 김포소방서,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마을 주민 50여명, 관내 초등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훈련은 적 게릴라 출연, 마을회관 화재 진압, 마을 주민 민방위대피소 신속 이동 순으로 진행했으며 실제 적의 침투전술에 입각한 상황을 조성하고 위기 상황 단계별 유관기관 간 상호 대응절차를 숙달하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에 따른 구급차 환자 이송, 심폐소생술 체험 등 응급 위기상황 발생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안보의식 함양을 위해 국군 정보사령부가 준비한 북한 침투 장비 전시·관람의 시간을 가졌다.
김희겸 행정2부지사는 “올해는 천안함 피격사건 5주기 및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되는 해로 언제 닥칠지 모를 위기상황에 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민관군경의 합동 비상대비 태세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모두가 합동작전 능력을 제고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