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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꿀벌 질병 주의보, 양봉농가 1300개에 방역약품 공급

꿀벌질병 방역약품 6종 2만6450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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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5.04.19 21:00:20

▲사진은 질병에 걸린 벌집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이하 연구소)는 꿀벌 질병이 유행하는 봄철을 맞아 도내 1300여개 토종벌·양봉농가에 방역약품 6종 총 2만6450개를 공급했다. 아울러 꿀벌 질병에 대한 정밀검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른 봄철에는 낭충봉아부패병을 비롯한 꿀벌응애, 노제마병 등 각종 꿀벌 질병들이 유행한다.

꿀벌응애는 기생충의 일종으로 벌의 발육을 방해하거나 불구가 되게 하고 노제마병은 원생동물인 노제마 아피스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왕벌의 산란을 방해하는 등 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한다.


특히 낭충봉아부패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유충이 번데기가 되지 못하고 말라 죽게 되는 치사율 100%의 질병으로 올해 4월 도내 양봉 농가 2개소에서 발병함에 따라 양봉 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소는 꿀벌응애, 노제마병 방역을 위해 왕스, 만푸골드, 후미딜비, 노노스를 양봉농가에 공급하고 지난 2010년 국내 토종벌의 약 77%를 폐사시킨 바 있는 2종 가축전염병인 낭충봉아부패병 방제를 위해 라이프자켓, 메파티카를 공급했다. 아울러 낭충봉아부패병의 확산을 막고자 양봉농가에 대해 발병 시 벌통주변·봉기구 등 봉장에 대한 소독 실시, 발생봉군 즉시 격리 및 소각 등 방역관리 수칙을 준수하도록 당부했다.


임병규 경기도 축산위생연구소 소장은 “현재 연구소는 종류가 다양하고 육안으로 감별이 어려운 낭충봉아부패병 등 12종의 꿀벌질병에 대한 정밀진단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도내 양봉농가는 무분별한 약물의 오남용을 막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반드시 연구소로 정밀검사를 의뢰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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