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버려지는 소중한 재활용 자원의 회수를 통해 환경을 보전하고자 5월부터 다양한 재활용사업을 추진한다.
평택시는 우선 종이팩을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 주는 종이팩 자원순환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종이팩 1㎏을 물로 헹궈 묶은 후 가까운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제출하면 친환경 화장지 1롤로 교환해 주는 사업이다. 교환 가능한 종이팩 종류는 우유·두유·주스팩과 종이컵이며 종이팩 1㎏은 우유팩 기준으로 200㎖ 100매, 500㎖ 55매, 1000㎖ 35매 정도다. 특히 종이컵은 200매 정도가 1㎏으로 자동판매기가 설치되어 있는 각 업소 및 기업체 등은 교환대상이 된다.
이와 관련하여 청소용역업체인 (주)제이에스씨밀레는 평택시청에서 나오는 종이컵 320kg을 3월부터 모아 친환경 화장지 320개로 교환하여 비전2동 및 팽성읍 사회복지사에게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 종이팩 모으기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철, 아연, 니켈 등 유용한 금속자원의 회수가 가능하고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평택시민 폐건전지 모으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은 5월 1일부터 11월말까지며 1차 집중수거기간은 7월말까지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시민은 물론 학교, 기업체 등 범시민 실천운동으로 전개하며 실천방법으로 일반시민은 주변의 폐건전지 수거함을 학교 등은 수집 후 소재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 수거요청을 하면 된다. 아울러 평택시 재활용홍보관에서는 자원절약 및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분리배출 체험교육 및 영상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방문시 폐건전지를 가지고 오면 폐건전지 수거함 만들기 체험 및 재활용연필로 교환하여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종이팩 분리배출로 외화절약과 폐기물 처리비용 감소, 폐건전지 모으기로 환경오염 예방 및 유용자원의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시민 및 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