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권선구(구청장 박흥수)는 지난 27일 발생한 고색동 모 아파트 장애우 자살소동 사건과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장애우 가정을 보호 관리하는 방안과 가족 해체 방지대책, 집안청소 등에 다각도로 의견을 모았다. 

권선구는 28일 대형 청소차량을 동원해 아파트를 정돈하고 적십자봉사회원과 공무원, 환경미화원 등 20여명이 약 6톤의 쓰레기 수거를 마쳤다. 더불어 해충 방역을 마쳤고 장판 및 도배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장애우를 입원 조치했다. 수원시 자살예방센터는 병원비 지원 등을 논의했다.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장애우 여동생은 경기도아동보호전문기관에 보호를 요청해 이송 보호조치 중이다.

또한 이 가정을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로 우선 책정하고 한부모,기초수급자 동시 신청지원 등 가정해체 방지를 위한 필요한 복지지원을 검토중이다. 주거 아파트는 경매로 인해 강제 이주될 처치에 놓여 있어 강제이주자 주거비(월세)를 지원하고 LH 긴급주거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