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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고성어로요 강원도 무형문화재 지정

보유자로 서재호, 손동식 2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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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성락기자 |  2015.05.03 15:58:55

(CNB=최성락 기자) 강원 고성군이 지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추진해온 '고성어로요' 무형문화재 지정이 지난달 24일 강원도청에서 개최된 강원도 문화재위원회 심의 결과 강원도 무형문화재로 확정됐다.

또 서재호, 손동식 주소리꾼 2명 모두 보유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2년 6개월 동안 준비 과정 속에서 1차 심의 시 보류돼 문화재 재심사 등을 통해 꾸준한 보완 과정을 거치며 노력해 온 결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고 전했다.

이어 "주소리꾼 서재호(79), 손동식(75) 씨가 고령이라 문화재 지정은 이분들의 건강상 문제 등으로 무엇보다 시급한 상황에서 얻은 값진 성과 "라고 덧붙였다.
 
고성어로요로는 명태잡이 소리뿐만 아니라 공현진 곰바위 미역따기 소리, 반암리 반바우후리질 소리 등이 전승돼 오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어로요의 체계적인 전승을 위해 오는 9월 영월군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강원도 민속예술축제에도 공현진 곰바위 미역따기 소리 어로요로 출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40여 명으로 구성된 고성어로요 보존회 단체 지정은 이번에 보류됐으나 추후 소리 전승을 위한 여건을 좀 더 갖춰 재신청할 계획 "이라며 "전수조교 추가 선발 등 고성어로요의 체계적인 전승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어 "어로와 관련된 개인 소장 소품들에 대해서도 향후 구입·확보하는 노력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 덧붙였다.

한편 고성군은 무형문화재로 유일하게 각자장 이창석 씨만 지정돼 거의 무형문화재가 없었으나 지난 2012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명태잡이 소리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게 된 것을 계기로 고성어로요에 대한 문화재 지정 계획을 수립해 학술연구 용역 추진과 명태잡이소리 음원 수집, 전승 상태 기록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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