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제형)은 지난달 29일 한국수력원자력(주)과 도서지역 아동 및 청소년을 위한 원격교육 나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서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방법을 탐색하던 신안교육지원청의 요구와 사회적 관계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꿈과 희망을 공유하고자 하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사회공헌사업이 업무협약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신안교육지원청은 작년부터 관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우리말로 영어배우기, 발성구조의 변환 훈련, 영어식 사고구조 훈련하기 등의 과정으로 온라인 화상 영어교육을 운영해오고 있었다.
지난해 9900만원의 예산을 기탁 받아 29개 학교 600명이 온라인 화상 영어교육을 통해 영어 학습력을 높였고 이번 협약으로 올해에는 9000만원으로 26개교 409명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온라인화상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화상교육을 통해 도시와 같은 수준으로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됐으며 반복학습을 통해 영어 자신감이 향상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신안교육지원청 김제형 교육장은 “1004섬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을 딛고 온라인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것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