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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남자’ 장항선, 중견 배우의 힘

무게감 있는 연기…작품 완성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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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기영기자 |  2005.11.10 09:17:52

▲영화 <왕의 남자> 中

오는 12월 29일 개봉 예정인 조선최초의 궁중광대 이야기 <왕의 남자>(공동제작: ㈜이글픽쳐스/㈜씨네월드 제공: 시네마서비스)에서 주인공들의 운명적인 만남을 이끄는 인물인 ‘처선’역의 장항선의 역할이 공개되었다.

슬픈 권력자 ‘연산’(정진영)과 자유로운 광대 ‘장생’(감우성), 아름다운 광대 ‘공길’(이준기), 시대를 앞서간 요부 ‘녹수’(강성연)의 운명적인 관계를 그린 영화 <왕의 남자>에는 극의 탄탄한 드라마를 더하는 또 다른 주인공 장항선이 있다.
출연해온 작품들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중심을 잡아주었던 장항선은 <왕의 남자>에서도 역시 작품에 무게를 더해주는 중요한 역할로 출연한다.

<왕의 남자>에서 장항선 연기한 인물은 ‘연산’이 마음을 여는 유일한 신하인 ‘처선’. ‘처선’은 광대 ‘장생’, ‘공길’과 왕 ‘연산’의 운명적인 만남을 제공하는 중요한 인물이다. ‘처선’은 저잣거리에서 왕을 희롱하는 공연을 하는 ‘장생’일행을 발견하고 그들을 의금부로 잡아온다.
“왕을 웃겨 보이겠다”며 큰소리 치는 ‘장생’에게 “왕께서 보고도 웃지 않으시면 네 놈들의 목을 치겠다”라고 강한 어조로 말하는 ‘처선’의 모습은, 절대 권력자 왕 ‘연산’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광대 ‘장생’과는 또 다른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연기 경력 35년 차인 장항선은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강력 3반>에서 강력반 반장인 ‘육반장’으로 그만의 편안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였으며 또한, <사랑을 놓치다>에서 설경구, 송윤아 커플과 함께, 이휘향과 파트너로 출연해 멜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액션 <강력 3반>, 사극 <왕의 남자>, 멜로 <사랑을 놓치다>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장항선. 정통사극 <왕의 남자>에 그의 무게감 있는 연기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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