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농업기술센터은 모내기가 마무리되어감에 따라 이앙 후 매년 발생해 벼 포기수 확보에 지장을 주는 벼 굴파리, 물바구미를 철저히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벼 굴파리는 모내기가 끝난 후 물을 깊게 대고 중기 제초제를 살포하는 시기인 20일부터 말일까지 주로 발생하는 해충으로 알에서 나온 유충이 속잎 속으로 들어가 새로운 잎을 먹어 벼 잎을 길게 가해해 엽면적 부족으로 벼의 정상적인 생육에 피해를 준다.
또 벼물바구미 성충은 이앙 직후 어린잎을 엽맥을 따라 섭식을 가해 광합성을 저해하고 유충은 땅속에서 뿌리를 갉아먹어서 벼의 분얼수가 현저히 감소하는 피해를 줘 발견 즉시 신속히 방제해야 한다.
방제 방법으로는 이앙 당일 상자 처리해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상자처리를 하지 못한 논은 모낸 후 본논 초기에 벼 굴파리류, 벼물바구미, 애멸구 이화명나방 등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약제로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히 주의할 사항으로 "입제는 약효 발현에 시간이 걸리므로 벼 굴파리가 한계 밀도를 넘어 급속히 발생하는 경우 본답 전체에 신속히 확산하는 수면전개제 등을 추가로 살포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