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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천문화회, 김해 장유지역 발전 관련 토론 열어

평균 연령 31세 '젊은 장유' 발전방향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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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5.05.29 09:59:41

대청천문화회(회장 하선영 경남도의원)는 27일 '대청천과 문화가 만나다' 를 주제로 '제1회 대청천 열린 문화 토론회'를 김해 장유지역 주민들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인이자 문화기획자인 장점임씨의 '문화장유플랜Ⅰ- 예술가의 천국을 허하라' 라는 제목으로 이성용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 박홍구 장유발전협의회 회장, 정철석 김해문화원 부원장, 박덕선 녹색경남21협의회 공동회장, 장원재 사단법인 맥커뮤니티 대표의 토론으로 구성됐다.


장정임 전 허황옥축제 운영위원장은 "장유는 젊은 도시(평균 31세)이고 이곳에서 잠자고 부산과 창원에서 일하는 주민들을 어떻게 공동체로 묶을 것인지 고민이 필요하다" 며 "장유 지역은 원래 주거와 생활지역으로 설계돼 있어 이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서의 도시 역할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 "전 시민이 멋과 여유를 아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티스트들과 어울리며 공동작업으로 도시를 가꿔야 한다" 며 "현재 장유에 거주하는 예술가들도 상당한 만큼 그 구슬을 꿰는 작업이 필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장유지역은 도시시설보다 지역공동체의식이 중요하며 △ 지역공동체 의식 고양(자잘한 생활축제, 커뮤니티, 네트워크 강화) △ 시민 참여 확대(전문적 관리, 공개, 원칙 준수) △ 지역정신 원형찾기(생명사랑, 자유와 도전, 열림) △ 지역스토리텔링(지역역사, 사람, 풍경, 문화유산 중심) 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날 토론에는 국내외 모범사례들도 제시됐다. 장 전 위원장은 △ 대구 '골목은 살아있다' △ 순천 '생태도시' △ 인천 '아트 플랫폼' △ 부산 '감천마을' △ 일본 '구마모토' △ 브라질 '꾸리지바 시장 자이메 레르네르'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꿈을 위한 신도시 장유의 정체성을 밝힐 키워드로 △ 지역 정체성 확립 △ 문화예술 향휴 △ 다문화, 관광, 축제의 도시 △ 열린 교육의 도시 △ 생태도시 라는 화두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성용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해 제정한 경남도 지역문화진흥 조례를 통해 이와 같은 아이디어들이 실제 사업으로 현실화되고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노력에 의해 문화발전을 이루어 내야 한다" 고 주장했다.


박홍구 장유발전협의회 회장은 "장유는 평균연령이 31~32세로 가장 젊은 도시" 라며 "장유는 '젊음' 이 생각나는 도시로 젊은이 위주의 축제와 대청천 이미지 만들기가 필요하다" 고 말했다.


또 박 회장은 율하천, 대청천 생태복원사업과 관련해 '3D 애니메이션 어린이 놀이터' 도입 아이디어도 제언했다.


정철석 김해문화원 부원장은 "진례도자기축제, 진영단감축제 등 과거에 없던 것도 만들어내는 게 문화인데 조만포 등 과거 역사와 바다 연계됐던 자연환경을 잘 접목시켜야 한다" 고 말했다.


박덕선 녹색경남21 협의회 공동회장은 "장유가 젊음의 도시라지만 첫인상은 사람 만나기 어렵고 숨 막히는 곳이었다" 며 "나무와 사람은 어디서 볼 수 있는지 고민했었다" 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공원, 아파트 내 나무 등 공간 활용과 독일 숲어린이집 모델 등을 도입해야 한다" 고 정책제언을 했다.


장원재 사단법인 맥커뮤니티 대표는 "새로운 문화 관련 사안들이 행정차원 등 지역의 한계로 인해 다른 지자체로 유출되는 경우가 많다" 며 "문화교육자 양성 등 앞으로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기반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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