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를 꾸린 안성시가 지난 주말에도 비상시스템을 가동하고 지속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안성시는 지난 주말 공도건강생활지원센터에 외부 진료실을 설치하고 전담 공무원 150명을 대상으로 시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효과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밀접접촉자 조사 및 관리 매뉴얼에 대한 교육을 가졌다.
시는 6일과 7일에 걸쳐 각 부서별로 지정된 아파트 74곳의 엘리베이터와 계단 등을 방역했으며 공도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메르스의 예방 수칙에 대해 하루 두 번 차량으로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또 안성시는 유치원 휴원 조치 발령에 이어 안성종합복지관 등 81개 시설물들에 대해 오는 6월 14일까지 휴관토록 조치했으며 각 경로당에 14일까지 사용 자제를 요청했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응을 위한 안성시 비상대책본부는 본부장을 시장으로 의료원,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의사. 약사협회 등을 협력기관으로 하며 총괄팀과 행정인력지원팀, 방역지원팀, 모니터링팀, 홍보팀으로 구성됐다.
안성시 보건소 관계자는 “8일 기준 관내 106명의 밀접접촉자 및 44명의 능동감시대상자는 지정 공무원이 1:1로 관리하게 되며 한 사람의 담당자가 잠복기간(14일)을 포함해 도맡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