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11 08:34:26
▲홍천군청 제공
홍천군이 평생학습사업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주민과 함께 하는 벽화 체험이 주민들의 화합은 물론 관내 취약 지대와 우범 지역을 살고 싶고 찾고 싶은 마을로 바꾸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군에 따르면 마을 환경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한 마을 벽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홍천군 미술협회 회원 10여 명과 4개 지역 마을 주민 400여 명이 참여해 대청소, 그림 그리기 등 힘을 모아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며 새마을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벽화 체험이 한창인 홍천읍 신한은행 뒷골목은 평소 여인숙이 밀집해 컴컴하고 으슥한 분위기로 청소년들의 우범지대였으나 이번 벽화사업으로 연장 150m 구간에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 나들이 길이란 주제로 화사한 골목을 연출하고 있어 시장을 찾는 주민들의 포토존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또 서석면 풍암리 소재 KT 건물 외벽과 어론 2리 마을 회관에 화사하고 풍요로운 서석면의 풍경을 담은 벽화를, 서면 굴업리 소재 족구장에는 스포츠를 주제로 벽화를 완성해 정감 어린 마을로 변화시켰다.
김정란 평생학습담당은 "평생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참여자의 긍정적인 변화 외에도 벽화 체험 프로그램이나 주민 공감 음악 놀이터 처럼 주민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추진해 행복한 홍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11일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홍천읍 벽화 체험 프로그램을 평생교육진흥원 우수사례 홍보 자료로 활용하고자 홍보 영상을 촬영할 계획으로 홍천 5일장을 맞아 변화된 골목을 찾는 호기심 어린 눈길과 변화된 뒷골목을 촬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