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CNB 포토뱅크
인제군은 지역 전통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지난 2013년 3월 보상이 완료된 건물을 철거하고 부지를 정리하는 1차 정리 사업을 마치고 오는 9월까지 2차 정리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를 위해 미보상 건물과 토지 보상 협의를 오는 8월 중으로 마무리하고 전통시장 부지 내 1,300㎡ 면적에 조성될 20동의 상가 건립을 위해 설계 원가계산 용역을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으며 10월 설계가 마무리되면 11월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경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향후 조성되는 전통 시장에는 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화장실과 108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평상시에는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전통 5일장 날에는 가판 장터로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특히 군은 기존 시장의 노후된 시설 정비를 비롯해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고 전통 5일장과 연계한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전통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내 관광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인제군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에 총 110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인제 전통시장의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의 확충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011~2016년 12월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