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12 10:01:50
▲홍천군청 제공
홍천군은 봄철 조림사업으로 국산 목재 자급 기반을 위해 317ha의 경제림 조성과 마을별 공한지에 꽃나무 경관 녹화를 위한 큰 나무 공익 조림 37ha, 금강소나무 육성 사업 15ha 등 올해 상반기 총 369ha의 조림 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군은 5대 명품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홍천 잣의 안정적인 공급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도 65ha의 면적에 17만 2000본의 잣나무 인공림을 조성했다. 지난해 홍천 잣은 송이 잣으로 6000 톤가량의 생산량을 보였다.
아울러 군은 우리나라 고유의 향토 수종으로 목재 가치가 높고 역사적 문화적으로 우리 민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금강소나무가 병해충, 산불 등 자연적·인위적 환경 변화로 점차 감소하고 있어 체계적인 산림보호·관리를 통한 후계림 육성이 필요해 매년 식재를 확대해 조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마을별 공한지 등 생활권 주변에 산수유, 개복숭아, 돌배나무 등을 식재해 꽃이나 열매가 아름다운 꽃나무 경관 녹화를 위한 큰 나무 조림 사업은 방치됐던 마을의 공한지를 눈길이 가는 공간으로 바꿔 명품마을을 가꾸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군은 다음 달 중 우량 경제림 육성의 기본이 되는 조림지 관리 실태를 점검해 각종 개선대책 발굴 및 효율적인 조림지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에 있으며 하반기에는 추가 경제림 조림 사업 40ha, 조림지 풀베기 등 정책 숲 가꾸기 1,400ha를 추진해 환경적·경제적으로 가치있는 산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박병욱 산림조성담당은 "홍천군의 산림은 군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중요한 자원으로 산림 조성이 홍천군을 이끌어갈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산림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