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은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농촌 빈집정보 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귀농·귀촌자가 귀농·귀촌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주거 문제이나 지인이나 연고 없는 귀농·귀촌 자가 혼자 주택을 구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실정이어서 군은 귀농·귀촌 자의 주거문제 및 농촌에 방치되는 빈집 해결을 위해 농촌 빈집정보 센터 운영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0일간 농촌 빈집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은 1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주택 또는 건축물로 사용 가능한 빈집에 대해서는 조사기간 동안 읍·면사무소에서 기초 조사와 함께 군 홈페이지 빈집 정보 센터에 등재를 위한 동의서를 징구하며 허가민원과 주택 관리부서에서는 기초 조사 건에 대해 현장 확인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완료 후 다음 달부터 군 홈페이지 빈집 정보 센터에 임대, 매매 등 활용 가능한 빈집(주택) 정보를 등재하고 횡성군 빈집정보 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내년 2월부터는 귀농·귀촌 빈집 매입자에게 개보수 비용(농촌주택 개량 사업)을 융자지원할 예정이다.
또 철거를 희망하는 노후 불량 주택에 대해서는 농촌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및 범죄 예방을 위해 빈집 정비 사업을 통해 철거비를 지원해 정비할 계획이다
박두희 허가민원과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증가에 따라 활용 가능한 농촌 빈집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개보수 비용 융자 지원으로 귀농·귀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 면서 "이번 빈집 정보 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