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5.06.13 10:58:11
▲인제군청 제공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총무계장 전영구 씨 가문이 1~3대까지 모두 6명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쳐 올해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병역 명문가로 선정됐다.
인제읍사무소에 근무하는 전 씨 가문은 3대 가족 중 3명은 하사, 3명은 병장 제대로 여섯 명이 165개월인 13년 7개월 간 군 복무를 했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아버지 및 아버지의 형제, 본인 및 본인 형제, 사촌 형제까지 한 가문의 남자가 현역 등으로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집안을 말한다.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3대(조부와 손자까지의 직계비속)가 모두 군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병역 명문가로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전국에 총 2,871가문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다.
▲인제읍사무소 총무계장 전영구 氏
전영구 계장은 "아버지를 비롯해 나와 아들까지 3대가 모두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쳐 병역명문가에 선정돼 자부심과 함께 감회가 새롭다.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최근 제주도에서는 병역의 의무를 대대로 성실히 이행한 병역 명문가가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예우와 지원에 대한 조례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일 홍천군수는 병역명문가에 군수 표창을 수여하는 등 각 지방자치 단체에서도 병역명문가가 사회에서 존경받는 병역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