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청 제공
군에 따르면 12일 하남면 논미 1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주민, 보건의료원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약 안전 보관함 협약 및 현판식을 갖고 논미 1리에 농약 안전 보관함 42개와 폐농약 수거함 1개를 전달하고 철저한 농약 관리를 통해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고 농약으로 인한 자살사고를 예방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군은 지난 3일에는 논미 2리에 농약 안전 보관함 20개, 폐농약 수거함 1개를 보급했으며 오는 16일에는 삼화리에 농약 안전 보관함 38개, 폐농약 수거함 1개를 보급할 예정이다.
농약 안전 보관함 보급은 농약이 농촌지역에서 발생하는 인명 사고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됨에 따라 자살 등 사고에 대한 충동적인 욕구를 차단할 목적으로 한국자살예방협회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이번 보급을 통해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하고 관리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농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생명 존중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약 안전 보관함을 보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현장 확인을 통해 농약으로 인한 자살 등 응급 상황을 사전에 차단해 사고를 예방하고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화천군은 지난 2013년과 지난해 사내면과 간동면에 농약 안전 보관함 321개를 보급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농약 안전 보관함이 설치되지 않은 마을에 보급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